1. PID 제어란
앞서 1편에서 우분투의 역사로 간략히 소개해 드린 우분투 데스크탑은 버전이 올라가면서 점점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다가 Unity(유니티) 인터페이스의 등장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 하였는데, 이것은 여러 디바이스에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분투의 주력 무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Ubuntu TV', 'Ubuntu for Android' 가 나왔으며, 최근에는 'Ubuntu Touch'가 공개 되었습니다.
'우분투(ubuntu)란 무엇인가?' 두 번째 편은 우분투 데스크탑의 첫 배포판인 4.10 버전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버전들을 살펴 보면서 유니티 인터페이스의 등장과 특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TV와 폰, 태블릿에 적용되어 데스크탑 밖으로 나온 유니티 인터페이스에 대해 소개 합니다.
1. 데스크탑 UI의 변화
우분투 데스크탑의 첫 버전이 배포된 후 9년 동안에는 몇 가지 주요한 버전이 있었습니다. 위 그림에 표시한 여섯 개의 버전을 대상으로, 데스크탑 UI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1-1. Ubuntu 4.10 (Warty Warthog)
우분투 4.10은 캐노니컬 재단의 첫 번째 배포판입니다. 데비안 계열의 새로운 리눅스 배포판으로서, 사용자들에게 아무 문제 없이 리눅스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1-2. Ubuntu 6.06 LTS (Dapper Drake)
우분투의 네 번째 배포판이자 첫 번째 LTS 버전입니다. 여러 유선 및 무선 연결을 쉽게 전환하는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었으며, 밝은 오렌지색의 휴먼 테마를 적용하고 창 모서리에 라운드를 주는 등 보다 정돈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1-3. Ubuntu 8.04 LTS (Hardy Heron)
우분투의 여덟 번째 배포판이자 두 번째 LTS 버전입니다. 데스크탑 환경 GNOME을 2.2로 업데이트 했으며 Wubi라는 기능을 통해 윈도우 하위에 우분투를 설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이전 버전인 7.10 부터 적용된 컴피즈 퓨전(Compiz fusion)을 이어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컴피즈와 베릴(Beryl)이라는 두 방법을 통해 화면 효과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컴피즈 퓨전을 통해서 정육면체 회전(Cube Rotation)이나 맥 OSX에서 볼 수 있었던 Exposé와 같은 작업 공간(Work space) 설정이 가능해 졌고, 데스크탑 창에 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트랜지션을 제공했습니다. 컴피즈 퓨전 데모영상
1-4. Ubuntu 10.04 LTS (Lucid Lynx)
우분투의 열 두 번째 배포판이자 세 번째 LTS 버전입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테마를 볼 수 있습니다. 우분투는 이 새로운 스타일을 '빛'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능적으로는 SNS를 고려하여 설계하였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MSN, 네이트온, IMAP 메일 등의 많은 서비스들이 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도 연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5. Ubuntu 11.04 (Natty Narwhal)
우분투의 열 네 번째 배포판이며 데스크탑에 유니티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최초의 버전입니다. 11.04 버전은 기존 노선에서 탈피하여 완전히 새로워진 우분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우분투 데스크탑은 이때부터 GNOME Shell 대신에 Unity를 기본 인터페이스로 채택하였고, 우분투의 오랜 사용자들은 너무나 확 달라진 모습에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물론 데스크탑 환경을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게끔 정식으로 지원도 했습니다만, 많은 사용자들이 보다 향상된 GNOME 3와 우분투를 기반으로 하는 또 다른 리눅스 배포판인 Mint(민트)로 유출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사실 UI의 낯설음 보다는 많은 시스템 자원을 요구했던 성능이 더욱 문제였습니다.
1-6. Ubuntu 12.04 LTS (Precise Pangolin)
우분투의 열 여섯 번째 배포판이며 가장 최신의 LTS 버전입니다. 이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검색 인터페이스의 도입이였습니다.
2. Unity 인터페이스의 특징
우분투 데스크탑의 변화를 보니 2011년에 배포된 11.04 버전과 유니티 인터페이스가 매우 큰 변화의 한 축이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서로 따지면 구약과 신약 정도의 차이로 비유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캐노니컬과 우분투 커뮤니티가 2년 간 추진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의 결정체인 유니티는, 이전 버전에 비해 더 간단하고 쉽게 우분투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플릿에서 영감을 받아 비주얼적으로도 풍부하고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럼 유니티 인터페이스는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위와 같이 네 항목이 유니티의 특징적인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패널과 런처, 대쉬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2-1. Panel
패널은 활성화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메뉴만을 표시합니다. 글로벌 메뉴(Global menu)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모든 응용 프로그램의 메뉴를 스크린 상단에 같은 장소에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2-2. Launcher
맥 OSX에서 볼 수 있는 Dock 과 비슷하며 화면 측면에 고정되어서 응용프로그램의 아이콘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런처는 3가지 기능을 갖습니다. 첫째는 응용프로그램의 실행입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아이콘과 연결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 시킵니다. 둘째는 실행되고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시각적 표시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파이어 폭스가 3가지 방법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삼각형이 양쪽에 표시된 첫번째는 현재 실행중이며 제일 위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는 상태를 알립니다. 다음 두 번째는 좌측에 하나만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실행 중이긴 하나 제일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립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오픈 되어 있는 삼각형인데 이것은 다른 작업 공간에서 실행되고 있음을 표시합니다. 런처의 기능 마지막은 응용 프로그램의 스위칭입니다. 런처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여 화면 뒤에 가려진 해당 응용프로그램을 앞으로 전환 할 수 있습니다.
2-3. Dash
대쉬는 메뉴의 계층 구조를 탐색하는 대신에, 열고자 하는 응용프로그램이나 문서의 이름을 입력하는 필드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대쉬에서 검색을 하면 단일 로케이션에 파일, 응용 프로그램, 음악, 동영상 등을 모두 모아서 표시해줍니다. 이것은 마치 구글 사이트의 첫 페이지에서 검색을 하는 방법과 매우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인터넷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검색을 선호하는 것처럼, 웹에서 비롯된 추세를 우분투가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넷 사용 패턴은 네이버가 주류인 국내 사용자 환경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4. HUD
HUD는 우분투 12.04 버전에서 등장하여 Dash와 함께 응용 프로그램과 상호 작용하는 강력한 검색 인터페이스입니다. 응용 프로그램의 기능을 메뉴에서 일일이 찾지 않고, Alt키를 눌러서 HUD를 띄운 다음 수행 할 작업을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 하면서 이에 대한 기능의 종류와 위치를 적응해 나갈때는 메뉴를 하나씩 짚어 가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HUD는 검색의 방법으로 이러한 과정을 생략 시키는 인터페이스이며, 우분투 내에서 더 많은 프로그램들을 쉽게 다룰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혀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최신 인터페이스가 왜 키보드를 이용한 CLI(Command-Line Interface)로 제공 되는가에 대한 물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Dos나 터미널과 같은 CLI 방식에서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환경이 대세가 되면서 생긴 가장 큰 이득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명령어를 알지 못해도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시스템을 관리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러면서 CLI 조작 자체가 점점 전문가들의 영역처럼 되어 버렸는데, 우분투의 HUD는 이러한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면서 CLI의 자유도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뒤에서 소개할 우분투 태블릿에서는 이 HUD 인터페이스가 음성 인식과 결합되고 있기도 합니다. HUD의 데모 영상
3. Unity 인터페이스의 확장과 모바일 UI
2011년, 캐노니컬의 설립자인 마크 셔틀워스는 다음과 같이 예고했습니다. “일상적인 컴퓨터 사용자는 점점 더 폭넓은 디바이스에 걸쳐 컴퓨팅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캐노니컬은 우분투를 휴대폰과 태블릿, 스마트 스크린 등 모든 개인용 컴퓨팅 장치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 말은 곧 현실이 되었고, 우분투 TV 개발을 시작으로 유니티 인터페이스를 데스크탑 밖으로 확장시키며 우분투 인터페이스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데에 박차를 가합니다.
3-1. Ubuntu TV
CES 2012에 선보인 시연 영상을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TV 프로토타입
3-2. Ubuntu for Android
우분투 블로그 첫 탄에서 안드로이드 OS가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한다고 했었습니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와 함께 리눅스를 구동 시키는 것이 가능했는데, 우분투도 'Ubuntu for Android'라는 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스마트폰을 독에 꼽으면,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의 데스크탑 입출력 장치들과 연결되어서 일반 데스크탑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와 우분투 데스크탑은 서로 긴밀하게 연동되어서 SMS 메시지를 모니터 화면에서 확인 하고 답장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도 걸고 받을 수 있습니다.
3-3. Ubuntu for Touch
우분투 터치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운영체제를 통칭하는 뜻으로서 현재 'Ubuntu for Phone' 과 'Ubuntu for Tablet' 이 발표 되었습니다.
Ubuntu for Phone
2013년 1월 3일, 캐노니컬은 모바일 운영체제인 'Ubuntu for Phone' 을 발표합니다. 이전에 소개한 'Ubuntu for Android' 와의 차이점은 별도의 입출력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맞춤화 되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Ubuntu for Phone'도 독에 결합하여 데스크탑 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이를 토대로 멀티태스킹을 강화하였으며 화면 전환시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폰 OS 보다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UI의 가장 큰 특징은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키를 최대한 배제하고 터치 제스처 만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있도록 설계 되었다는 점입니다.
화면의 왼쪽 가장자리를 스와이프 하면 유니티 데스크탑에서 보았던 런처가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좋아하는 앱들을 올려 놓고 빠르게 실행 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든 작동하기 때문에 앱과 앱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전체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실행중인 모든 앱들이 표시됩니다. 런처 내에는 대쉬도 그대로 있습니다. 대쉬 위치를 커스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처럼 제일 아래로 이동한 이유는 한 손 조작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또한, 화면 오른쪽을 스와이프 하면 이전에 실행한 앱으로 전환 됩니다.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여러 종류의 앱을 실행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멀티태스킹 방식은 앱들 간의 빠른 전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Ubuntu for Phone'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스처 조작의 확대
2. 홈 화면 or 잠금 화면 탈피
3. 기능을 갖는 모든 화면의 모서리
제스처 방식과 각 화면의 모서리가 어떠한 기능을 갖는지는 다음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3 Trailer
- Industry proposition
Ubuntu for Tablet
우분투 태블릿 UI 만의 특징은 'Side Stage'라 불리는 멀티태스킹 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폰 용 앱과 태블릿 용 앱을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으며, 위의 그림 처럼 영상 통화를 하면서 문서 작업을 진행하고, 웹 서핑을 하면서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HUD 인터페이스가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면서 보다 간편한 조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Ubuntu for Tablet 소개영상
마치는 글
지금까지 우분투의 탄생 배경과 특징을 시작으로 데스크탑 버전의 변천사를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니티 인터페이스에 포커스를 잡고 TV와 모바일로 확장된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2달 전에 출시된 우분투 데스크탑 13.04 버전은 그래픽 처리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시스템 속도가 대폭 향상 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PC에서부터 차근히 쌓아온 사용자 경험을 폰과 태플릿, TV로 이어 나가는 우분투. 유니티를 필두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우분투의 행보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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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PC용 리눅스(Linux) 운영체제로만 알려져왔던 우분투(ubuntu). 그런데 2013 CES에서 캐노니컬(Canonical)이 우분투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소개 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분투는 무엇이고 리눅스 운영체제는 또 무엇일까요?
첫번째 블로깅은 우분투의 기반인 리눅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 우분투의 배경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장입니다.
리눅스의 탄생
리눅스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아 두면 우분투를 더욱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그 이유는 우분투의 뿌리가 리눅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리눅스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제일 밑단에서는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는 유닉스(Unix)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퍼레이팅 시스템입니다.
리눅스의 역사는 리처드 스톨만(Richard Stallman)의 GNU 프로젝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GNU = Gnu is Not Unix
GNU 프로젝트는 IBM과 미국전신전화 등 컴퓨터 기업들이 유닉스를 상용화 해서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에 반발해 시작되었습니다. GNU 프로젝트를 주도한 리처드 스톨만은 소프트웨어 상업화와 독점 체제에 반대하고 초기 컴퓨터 개발 공동체의 상호협력적인 문화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면서 1985년 3월에 GNU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GNU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 설립과 GNU 공개 라이선스(GPL)라는 규약을 만들어서 누구나 공개된 소스를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은 프로그래머들의 입장과 맞물리면서 이후 오픈 소스 운동을 만들어 내었습니다.(GNU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www.gnu.org)
1990년대 초 GNU 프로젝트는 운영체제에 필요한 많은 프로그램(라이브러리, 컴파일러, 텍스트 편집기, 유닉스 쉘 등)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장치 드라이버, 커널 등이 완성되지 않았었는데요, 1991년에 핀란드의 프로그래머인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가 사용자와의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리눅스 커널을 발표 합니다. 이를 통해 GNU 시스템과 통합되면서 GNU/Linux라는 완전한 운영체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리눅스의 특징
1. 유닉스 기반
리눅스 커널 자체가 유닉스의 미닉스(Minix)를 참고하여 개발 되었습니다. 기존의 유닉스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기반으로 복잡하고 큰 네트워크 시스템을 위해서 만들어진 운영체제였습니다. 하지만 리눅스는 여기에서 커널과 명령어 체계를 바꾸어서 일반인들이 보다 사용하기 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닉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도 익숙한 환경이였고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2. 다중 사용자와 멀티 태스킹을 지원
리눅스는 다중 사용자와 멀티 태스킹을 지원합니다. 때문에 보안성이 높은 파일을 관리하기 용이하여 서버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3. 자유 소프트웨어
리눅스는 자유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갖습니다. 이 말은 누구나 소스 코드를 이용하고 수정해서 재배포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곧 다른 운영체제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리눅스 커널과 소프트웨어 등을 모아서 패키지 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을 리눅스 배포판이라고 합니다. 수 많은 리눅스 배포판들은 서로 다른 목적과 환경에서 저마다 다른 옷을 걸쳤지만, 리눅스 커널이라는 하나의 심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음 타임라인에서 GNU/리눅스의 배포판 족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ist of Linux distributions
그러면 이제부터 우분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분투란 무엇인가?
우분투는 데비안(Debian) GNU/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고유한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하는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즉, 앞서 말씀 드린 리눅스의 배포판과 같이, 우분투는 리눅스의 여러 배포판중에 하나인 데비안에서 또 한 번 파생된 배포판입니다.
우분투의 탄생
우분투의 개발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업가이자 캐노니컬의 CEO인 마크 셔틀워스(Mark Shuttleworth)에 의해서 시작 되었습니다. 현재 개발 커뮤니티에 속한 다수의 팀들이 우분투의 구성 요소들을 만들고 있으며, 우분투 재단이 이를 관리하고 캐노니컬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분투의 특징
1. 개인용, 데스크탑 환경에 최적화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들이 서버용으로 사용되고 있는것에 반하여, 우분투는 개인 사용자와 데스크탑 환경에 최적화 되도록 사용자 편의를 중점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2. 자유 소프트웨어에 기반
앞서 소개한 리눅스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 받으며 자유 소프트웨어에 기반하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아서(정식 지원 배포본)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의 철학
우분투는 남아프리카의 반투어인 '우분투'라는 말에서 따왔는데 이것은 사람들간의 관계와 헌신에 중점을 둔 윤리 사상, 혹은 인본주의 사상으로서 아프리카의 전통적 사상이며, 평화운동의 사상적 뿌리라고 합니다. 우분투 역시 단순히 이름만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우분투'의 정신을 개발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분투는 소프트웨어 사용이 공짜이어야 하고, 소프트웨어 도구는 모든 사람들의 모국어로 사용되어야 하며 어떠한 장애를 가진 사람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우분투는 항상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평화 운동가이자 남아프리카의 평등 선거 첫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는 우분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인터뷰 동영상)
우분투의 로고
앞서 설명드린 우분투의 철학은 그들의 로고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분투 로고는 워드마크와 심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황색 원으로 감싸진 이 심볼의 이름은 'Circle of Friends(친구의 원)'이라고 합니다. 세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원을 그리는 듯한 이 심볼은 자유와 협업 정밀도와 신뢰를 뜻한다고 합니다. Ubuntu logo
데스크탑 환경(GUI)에 따른 우분투의 종류
우분투 시스템은 화면과 로그인을 관리하는 Display Manager, 윈도우 창들을 관리하는 Window Manger, GUI와 관련된 Desktop Environmen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떠한 데스크탑 환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우분투 내에서도 다시 한 번 갈래가 나뉜다는 점입니다.이러한 우분투에서 파생된 또 다른 배포판들은 데스크탑 환경이나 프로그램 구성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분투의 첫 번째 버전은 GNOME이라는 데스크탑 환경을 기반으로 하였었습니다. 그 후 GNOME 대신에 KDE를 GUI로 사용하는 쿠분투(Kubuntu), Xfce를 GUI로 사용하는 주분투(Xubuntu) 등이 개발 되었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의 역사
우분투는 일년에 두 차례 새로운 버전을 릴리즈 하는데 나온 연도와 달로 번호를 매깁니다. 예를 들면 7.10은 2007년 10월, 8.04는 2008년 4월에 나온 버전입니다. 배포 이전에는 개발 코드 명으로 동물 이름을 붙히는데 처음 세개의 버전을 제외한 나머지 버전부터는 알파벳 순서로 명명 되어서 사용자들이 버전 순서를 파악하는데 용이하게 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버전 번호에 뒤에 LTS는 Long Term Support의 약어로서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버전임을 뜻하며 가장 안정적인 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LTS 버전은 2년에 한 번씩 배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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